하드웨어 엄마, 소프트웨어 아빠 🛠️💻
[가벽 시공 1탄] 좁은 집에서 수납까지 해결한 '테트리스' 인테리어, 두 딸 엄마의 '사부작' 아일랜드 가벽 만들기 본문
[가벽 시공 1탄] 좁은 집에서 수납까지 해결한 '테트리스' 인테리어, 두 딸 엄마의 '사부작' 아일랜드 가벽 만들기
카페이나 (ft. ANDYLION) 2026. 6. 29. 09:00🏡 [우당탕탕 거실 서재화 시리즈] 정주행하기
(거실 장난감을 비우고 20평대 타워형 거실 서재를 만들어가는 과정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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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당탕탕 사부작러 두 딸 엄마 카페이나입니다. 😊
오늘은 저희 집 거실 서재화의 1등 공신이자, 아이들 독서존을 아늑하게 만들어준 '가벽 세우기'의 눈물겨운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볼까 해요.

가벽 하나 세웠을 뿐인데 주방은 나만의 아늑한 공간이 되고, 거실 너머 뷰는 훨씬 더 깔끔해졌죠? 답답함 없이 개방감을 살린 자잘한 물건 수납과 거실 서재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완벽하게 잡은 우리 집 '신의 한 수'랍니다.🏡
🌈 뱃속의 둘째, 그리고 무지개다리를 건넌 '커피'
사실 이 가벽은 입주 전부터 계획했던 인테리어였어요. 처음 청약을 넣을 때만 해도 오로지 남편과 저, 그리고 귀요미 노견 '커피'까지 딱 셋이었죠. 운 좋게 신혼부부 특공에 당첨되고 준공을 기다리는 3년 동안 제 머릿속엔 온통 집 꾸미기 생각뿐이었어요.
그런데 첫째가 태어나고 2주가 채 안 되어 커피가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결국 커피는 새집으로 같이 이사를 오지 못했어요. 게다가 이사 시기에는 둘째가 제 뱃속에 있는 만삭 임산부 상태였답니다.
잔금을 치르고 입주까지 남은 한 달 반. 첫째를 어린이집에 보내놓고 만삭의 몸으로 뚜벅이인 저는 광역버스를 타고 왕복 세 시간을 오가며 집 전체에 바닥 롤매트를 깔고, 전동 커튼을 달고, 레일장을 바꿨어요. 하루 2~3시간씩 하얗게 불태웠지만, 첫째 하원 시간 때문에 가벽 설치 같은 큰 공사는 도저히 엄두가 안 나서 미룰 수밖에 없었죠.

💊 아일랜드 식탁의 현실: "약 봉투 지옥을 가려라!"
드디어 입주를 하고 살다 보니, 저의 맥시멀리스트 본능이 스멀스멀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어디서 들으니 쾌적하게 살려면 1인당 8평은 있어야 한다는데, 20평대 타워형에 4인 가족 짐을 넣으려니 매일매일이 테트리스의 연속이었어요.
제일 스트레스받는 곳은 바로 '아일랜드 식탁 위'였습니다. 아이들 키우는 집은 다 공감하실 텐데, 처방 약 봉투 엄청나잖아요? 버릴 수도 없고 매일 먹여야 하니 아일랜드 위에 수북하게 쌓여만 갔습니다. 다른 곳은 깔끔하게 정리가 되는데, 결국 이곳만 정리를 포기하게 되더라고요.


"안 되겠다. 자질구레한 짐도 가리고 주방과 거실을 분리해 줄 수납형 가벽이 시급하다!"
🔎 1cm도 허투루 쓸 수 없는 '수납장' 폭풍 검색
시중에 무타공 천장 고정 가벽이나, 예쁜 라운드형 화이트 가벽 엄청 많잖아요? 그런데 제 성에 안 차더라고요. 그걸 세우면 최소 5cm는 공간이 줄어드는데, 좁은 집에서 1cm는 금보다 귀하거든요. 게다가 가격도 후덜덜하고요.
수납과 가벽 역할을 동시에 하려면 코팅 합판으로 짜맞추는 게 베스트인데, 견적을 내보니 기성품보다 훨씬 비쌌습니다.
그래서 또 며칠을 미친 듯이 검색했습니다. 그리고 기존 주방 상하부장과 미색 화이트 색상까지 완벽하게 똑같으면서, 애매하게 잘린 아일랜드 공간에 1mm 오차도 없이 딱 들어맞는 기성 수납장을 찾아내고야 말았습니다!! (저 진짜 집요하죠? 🤣)


🚪 미래를 위한 도어 탈거 (ft. 이고 지고 사는 병)
수납장 도어를 몇 단까지 달 것인가! 시뮬레이션을 미친 듯이 돌려본 결과, 2단까지만 문을 달기로 했어요.
그래서 2단 수납장 2개와 3단 수납장 2개, 총 4개를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3단 수납장의 문짝은 떼어내서 창고에 고이 모셔두어야겠다 생각했죠. 나중에 이사 가거나 가구 배치 바꿀 때 무조건 필요할 테니까요. (역시 저는 물건을 절대 버리지 못하는 맥시멀리스트입니다. 😅)
참고로 이 제품은 제가 눈 빠지게 비교해 보고 제일 저렴한 곳, 제일 저렴한 판매자를 찾아낸 갓성비 '300사이즈 수납장'이에요! 거실 가벽용으로 딱 좋은 2단, 3단 수납장 최저가 링크를 각각 아래에 남겨둘 테니 궁금하신 분들은 확인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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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도착! 그런데 예상치 못한 복병이?
드.디.어 수납장이 배송되었어요! 설레는 마음으로 박스를 열었는데... 아니, 이게 무슨 일이죠? 제가 예상했던 것과 조금 다르더라고요.
아래 수납장 바닥 보이시나요? 모서리마다 큼직한 발받침이 박혀있는데, 이게 드라이버로 절대 빠지지 않는 스탬플러로 아주 튼튼하게 찍혀있는 거 있죠? 허허... 저는 당연히 수납장을 위로 쌓으려고 했는데, 이렇게 튀어나와 있으면 올렸을 때 사이가 붕 뜨겠죠? ㅠ 너무 눈에 거슬릴 것 같아서 벌써부터 머리가 지끈거렸어요.

발받침을 빼야 하나, 나중에 구조 변경해서 수납장으로 쓸 때 아쉬우면 어쩌지? 별의별 고민을 다 하다가... 아하! 거꾸로 세우면 되겠구나! 순간 무릎을 탁 치며 급 기분 좋아졌답니다. 🤣
💡 사부작러의 묘수, 뒤집어서 해결 완료!
앗, 근데 오브제 수납장이라 겉에서 봤을 때는 못 자국 없이 깔끔한데, 도어를 열었더니 글쎄... 위쪽에 'ㄱ자 연결판'으로 합판을 고정한 거더라고요. 연결판 부분이 툭 튀어나온 거 보이시나요?
사실 2단짜리는 원래대로 놓고 쓰니까 문제가 없는데, 위에 올리는 3단 수납장을 거꾸로 세우게 되니 이 연결판이 아래쪽으로 내려오게 되더라고요. 미관상 조금 거슬리긴 했지만, 그래도 뭐 어쩌겠어요! 가벽용 기성품 수납장인데 이 정도 타협은 해야죠. 이만하면 아주 훌륭하니까요! 😉

완벽한 수납장을 찾았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가벽을 세울 일만 남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벽면 손상을 최소화한 사부작러의 고정 노하우와 모두가 뒤집어질 '다이소 색지 & 스벅 뚜껑으로 만든 가성비 1000% 커튼 꿀팁'을 들고 올게요.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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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오늘의집 큐레이터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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